대구도시가스는 26일 대구시 상인동 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사고 발생 10년을 이틀 앞두고 그동안 가스안전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LPG(액화석유가스)에서 LNG(액화천연가스)로의 전환. 상인동 폭발사고 당시 대구는 물론 전국 도시가스사들은 LPG를 공급했지만 그해 말 한국가스공사의 파이프 라인망 완공 후 LNG로 바뀌었다. 공기보다 무거워 밑으로 가라앉는 LPG에 비해 LNG는 공기보다 가벼워 가스가 누출되더라도 공중으로 흩어지면서 폭발사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어졌다는 것.
도로공사 중 일어날 수 있는 도시가스배관 파손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 변화다. 1995년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에 따라 공사업체의 도로 굴착 시 도시가스배관 존재 여부 조회가 의무화됐다. 대구도시가스는 전산화된 GIS(지리정보시스템)에 따라 확인하고 있으며, 만약 공사현장에 가스배관이 있을 경우 직원을 현장에 입회시키고 있다.
모든 도시가스배관에 대한 1일 1회 이상 순찰, 정압기의 누출 및 압력 이상 등을 24시간 원격 감시할 수 있는 원방감시제어시스템 도입, 미세전류흐름을 통해 배관 상태를 파악하는 전위 원격감시시스템 설치 등도 안전조치로 꼽히고 있다. 대구도시가스 정충영 사장은 "법·제도적 측면의 안전조치 강화, 관리 시스템 및 기술 개발을 통한 안전관리 개선, 도시가스사들의 자체 노력 등 가스안전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시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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