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과 해군의 중·소장진급 인사가 오는 29일 단행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육군과 해군의 중장급 이하 진급 인사안이 오는 29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육군과 해군본부의 추천 심의를 거쳐 지난 주말 진급 인사위원회에서 인사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장수 육군·남해일 해군참모총장이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육군과 해군의 개혁의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육군의 경우 6명이 중장 진급과 함께 군단장에 보임되고 12명(임기제 포함)가량이 사단장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임명된 김영한 기무사령관(현재소장)도 진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단장은 육사 30기 출신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29기와 3사·학군 출신자들이 일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단장은 육사 32기로 구성될 전망이다.
전임 총장보다 해군사관학교 3기 후배가 신임 총장에 발탁된 해군은 5명이 중장으로 진급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사 폭이 클 전망이다.
인사 대상 보직은 합참 차장, 해군 참모차장, 해사 교장, 해군작전사령관, 교육사령관 등이다.
김인식(해사 26기) 해병대사령관도 이달로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교체된다.
해사 27기와 28기 출신들이 중장진급 대상이다.
공군은 이한호 참모총장이 오는 10월까지 유임해 후속 인사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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