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한우경진대회'가 3일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려 최고 한우의 명예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모두 58마리가 출품된 이날 대회에서는 서강태(40·화동면 어산리)씨의 세살 난 소가 거세육성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서재근(54·화동면 보미리)씨의 네살 난 소가 경산우(출산경력 있는 부문, 김운식(49·모서면 호음리)씨 소가 미경산우(처녀 암소) 부문, 황한신(58·낙동면 상촌리)씨 소가 암송아지 부문, 도창섭(47·함창읍 신덕리)씨 소가 수송아지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토종 누렁이 소로 뽑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대회는 상주시와 상주축협, 한우협회 상주시지부가 외국산 소 유입과 품종개량 등으로 잡종·개량화된 한우(韓牛) 가운데서 순수혈통을 가진 '상주 토종 누렁이소'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황주환(상주대 축산학과 교수) 심사위원장은 "출품된 한우들의 형질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판정됐으며 발육상태와 품위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며 "순수혈통을 가진 한우의 형질보존을 위해 개량화사업에 노력해 소비자가 원하는 고급육 생산이 가능토록 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신철교 경북지부장은 "대회에서 선발된 우수품종에 대한 관리계획이 절실하다"며 "순수혈통을 보존하고 발육과 생장이 좋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순수혈통의 누렁이 소를 찾으려는 대회 취지에 맞는 것"이라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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