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은 9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개방형 R&D특구제로 국가 연구개발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특구 완화를 거듭 주장했다.
서 의원은 "30년 전 대덕을 특구화했을 때 다른 지역에 하나 더 만들어서 경쟁체제를 구축했다면 대덕은 세계적인 기업'연구소'인재가 몰려드는 혁신클러스터로 변모했을 것"이라며 "S'J프로젝트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R&D특구도 경쟁체제가 되어야 지방 균형발전 및 국가 성장동력도 창출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전국을 땅투기장으로 몰면서까지 경제특구'국제자유도시 등을 추진, 각 지자체의 경쟁을 유도하면서도 R&D특구는 대덕만을 고집한다"며 "국가 예산의 한계내에서 지방에 경제적 비전과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대덕 이외의 지역에도 연구'개발 특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또 한덕수 경제부총리를 향해 "국회에서 통과된 개방형 입법취지를 살려 시행령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정단계에 있는 시행령의 기준 조건을 완화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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