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자매가 나란히 '흥보가' 완창 발표회를 가져 화제다.
주인공은 임혜진(16·덕원중 3)양과 혜정(14·덕원중 1)양. 이들 자매는 12일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차례로 발표회를 갖는다.
오후 1시부터 동생 혜정양이 2시간 30분이 걸리는 완창 발표회를 갖고, 오후 4시에는 언니 혜진양이 무대에 나선다.
두 자매는 어릴 때부터 국악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재주를 보여 부모와 함께 국악원에 다닌 것이 판소리를 배우게 된 계기.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르며 공부 스트레스를 풀 정도로 우리 소리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는 두 자매는 명창 이명희씨의 가르침을 받아 이번 발표회를 갖게 됐다.
혜진양은 지난달 열린 제12회 달구벌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과 부평풍물대축제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대상 등을 차지했다.
혜정양은 지난 2003년 제17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대상, 2000년에는 TJB주최 제8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창극 '놀보박'에 나란히 출연하기도 했다.
011-458-8482.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사진: 흥보가 완창무대를 갖는 혜진양(왼쪽)과 혜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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