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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돈받은 롯데기공 대표 구속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상환)는 11일 대구지역 아파트 시행사인 (주)연우로부터 아파트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대가로 골프장 회원권을 받은 (주)롯데기공 대표 원모(63)씨를 배임수재혐의로 구속했다.

원씨는 지난해말까지 (주)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연우 대표 김모(46)씨로부터 달서구 도원동 및 북구 침산동 롯데캐슬 아파트 개발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2년 7월 1억4천300만원 상당의 서울 근교 모 골프장 회원권을 받은 혐의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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