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우그룹 관계자들은 인천공항에서 김우중전 회장 명의로 작성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사죄의 글'을 배포했다. 한 관계자는 "이 사죄의 글은 김 전 회장의 귀국의 변으로 김 전 회장과의 사전조율을 거쳐 작성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A4 인쇄용지 1장 분량인 사죄의 글 전문.
『대우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머리숙여 깊이 사죄의말씀을 드립니다. 대우그룹의 경영을 총괄했던 제가 좀 더 일찍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국가경제의 활로개척을 위해 몸바쳤던 지난 30여년의 세월은 이미 가슴속 깊이묻었습니다. 이제 저는 실패한 기업인으로서 과거의 문제들을 정리하고저(정리하고자) 수구초심의 심정으로 이렇게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대우그룹의 예기치 못한 IMF(국제통화기금) 사태를 맞아 그 격랑을 헤쳐나가지못하고 국가경제에 부담을 드린 것은 전적으로 제 자신의 잘못인 만큼 저는 그 결과에 대한 사법당국의 조치를 달게 받겠습니다.
저의 잘못으로 인해 크고 작은 희생을 치르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대우와 함께 했던 모든 대우가족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을전하저(전하고자) 합니다. 2005년 6월 14일 김 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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