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이 장이나 위에는 물론 간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대한보건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대표 김순무)가 후원해 열린 '유산균과 간'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미코 살라스프로 핀란드 헬싱키대학 중앙병원 교수는 "유산균이 장 내 알코올 대사에 의해 만들어지는 다량의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독성을 감소시킴으로써 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다니엘 오설리반 미국 미네소타대학 식품과학과 교수도 "장 내 비피더스 숫자가 정상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간경변 환자에게 비피더스와 같은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한 결과 비피더스 숫자가 증가하면서 혈액 내 암모니아와 독소가 감소됐다"고 발표했다.
남해선 순천향의과대학 교수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간 질환자 60명을 대상으로 간기능 개선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유산균이 함유된 발효유를 8주 동안 하루 300㎖씩 꾸준히 마시게 한 결과 GOT, GPT, γ-GPT 수치가 약 25~18%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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