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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는 어떤 기능군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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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공공기관 이전발표를 앞두고 14일 건설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산업특화기능군 11개와 유관기능군 10개를 분류해 발표했다. 이들 기능군이 시·도에 각각 1개씩 배치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어떤 기능군이 올 수 있을지 분석에 골몰하고 있다.

대구시는 산업특화 기능군에는 '산업기술' '산업진흥' 'IT정책'중 1개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산업기술'기능군에는 기업 상품 평가를 하는 알짜 기관인 산업기술시험원, '산업진흥'에는 지난해 예산 6조1천억 원의 중소기업진흥공단, 'IT정책'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각각 포함돼 있다.

유관기능군에는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덩치 큰 공기업이 하나씩 포함된 '주택건설''토지관리''국토교통' 기능군을 원하고 있다. 또 한국전산원(2004년 예산 5천157억 원)이 포함된 'IT진흥'도 내실있는 기능군이다.

시는 최선의 조합으로 △'산업기술''산업진흥''IT정책' 중 1개, '주택건설''토지관리' '국토교통' 중 1개 △'산업기술' '신업진흥' 'IT정책'중 1개, 'IT진흥'한국관광공사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구가 한전 유치를 포기한 만큼 그에 걸맞은 덩치 큰 공공기관 배치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대형공공기관으로는 도로공사를, 산업특화기능군으로는 정보통신기능군을 중점 유치하는 기존 유치 전략을 계속 펴기로 했다. 이 밖에 산업지원군과 농업지원군의 이전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는 면적이 넓고 인구가 많은 만큼 적어도 두 개의 기능군이 두 군데로 이전해야 한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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