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지역의 실업률은 4.1%로 4월보다 0.4%포인트 감소하고 지난해 5월보다 0.3%포인트 증가하면서 올 들어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16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의 '5월 대구경북지역 고용 동향'에 따르면 또 지난달 경북지역 실업률은 2.2%로 4월보다 0.2%포인트 증가하고 지난해 5월보다는 0.5%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대구지역 실업자는 5만1천 명으로 4월보다 5천 명(-8.5%) 감소했고 지난해 5월에 비해 4천 명(8.1%) 증가했다.
경북지역 실업자는 3만1천 명으로 4월보다 3천 명(12.2%) 늘어났고 지난해 5월에 비해 6천 명(-17.0%) 줄어들었다.
전국적으로 5월 실업률은 4월에 비해 하락하고 건설업 부문 취업자가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돼 고용상황이 차차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청년실업률도 4개월째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전국의 5월 실업자는 81만1천 명으로 작년 5월과 비교할 때 2만3천 명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3.4%로 같았다.
4월에 비해선 4만6천 명 줄었고 실업률도 0.2%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계층에서 실업률이 4월보다 하락했다.
작년 5월과 비교할 경우 30대 미만은 큰 폭으로 떨어졌고, 30대 이상부터는 소폭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자는 34만5천 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4만 명이 줄었고 청년층 실업률은 0.6%포인트 하락한 7.1%였다.
청년층 실업률은 1월 이래 4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6.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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