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거리축제 명칭 확정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중앙로와 반월당을 중심으로 대구 도심에서 열릴 축제 명칭이 확정됐다.

축제조직위원회는 15일 'Colorful Daegu' 이미지를 잘 살리는 한편 세계화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Colorful Daegu Festival 2005'로 축제 명칭을 정했다. 축제 주요 행사가 도심 거리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해 '대구거리축제'라는 한글 명칭도 함께 사용하기로 했으며 축제 실시간 인터넷 중계, 모바일쇼 등도 열 계획이다.

또 대구문화 혁신과 새로운 도약을 나타내기 위해 축제 주제를 '색깔이 온다(green, blue, yellow, pink)'로 정하고 색깔을 통해 행사를 차별화 할 계획이다. 골목, 거리, 공원 행사에는 Green(풍요와 결실), 중앙로 주변 거리 공연에는 Blue(지성과 침착), 반월당 네거리 젊음 축제에는 Yellow(존경과 희망), 대구역 네거리~반월당 네거리 행사에는 Pink(활기와 애정)를 특성화한 상징물 등이 설치된다.

올해 축제는 국내외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기획단 직영행사와 전문단체 위탁행사,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공모행사로 꾸며진다. 기획단 직영행사로는 9월 30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열리는 'Colorful Daegu Best Concert'와 10월 2일 중앙로에서 개최되는 'Colorful Daegu Fashion Parade' 등이 열린다. 전문단체 위탁행사로는 코스튬·뷰티·힙합 경연대회 등의 '겨루기 잔치판', 세계전통의상, 커플 룩 등을 선보이는 'Colorful Daegu 누구나 퍼레이드', 한·중·일 록 콘서트 등이 열리는 'Colorful Daegu Young Concert'가 마련된다.

공모행사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며 바디페인팅, 패션 아트, 명물골목 행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 중 개설되는 홈페이지를 통해 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공모한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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