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협회(회장 이상래)가 주최하는 봉산도예전이 24일부터 30일까지 봉산문화거리 내 13개 화랑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문경·양산·서울·이천 등 전국의 도예작가 24명이 참가해 1천여 점의 도자기작품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도예명장 천한봉 선생을 비롯해 지역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다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에 도자기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한·일 우정의 해'를 기념한 한·일 차도구 명품전이 예송갤러리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일본 나가사키현 무형문화재 히라도 가쇼우의 잎차다기세트, 200년 이상 된 작가미상의 대나무 화기(花器), 일본 현대 차도구 등 보기 드문 여러 가지 일본 차도구가 출품될 예정. 일본차 전문가 사가라 토시아키씨가 행사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일본 말차 시연회를 열며, 26일 오후 3시에는 일본차 특별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예전 첫날인 24일에는 참여작가들이 직접 화랑에 나와 관람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행사의 일환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야생화 전시회가 봉산문화회관 2층 전시장에서 함께 열린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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