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3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400여 명의 노동자가 참석, 대구시의 노조탄압 중단, 비정규직 확대양산 정책 중단, 복지·교통 정책 등 공적영역에 대한 바른 정책 수립을 요구하며 '대구시 규탄투쟁' 선포식을 갖는다.
민주노총은 "대구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내세워 몇몇 기업주와 기득권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등 보수적이고 관료적인 정책으로 일관해 노동자와 서민들의 삶을 절망으로 내몰고 있다"며 "대구시는 공적이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쓰레기 매립장 문제, 복지시설 비리문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문제 등과 관련, 노동계와 시민들의 개선요구에도 어느 것 하나 바뀐 것이 없는 것은 대구시의 이 같은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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