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성금 전달 및 모금현황

매일신문 '이웃사랑'제작팀은 28일 병든 아들과 손녀를 돌보는 심우순(80) 할머니(본지 15일자 보도)에게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745만4천 원을 전달했습니다.

심 할머니는 "의식 불명인 손녀가 요즘 무언가 중얼거리고 있는데 의사 선생님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차도가 있을 것이라고 해 반드시 나을 거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 "계속 병원비가 늘어나고 있어 초조했는데 이처럼 큰 액수의 성금을 마련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글과 숫자를 모르는 심 할머니는 아들, 손녀가 완쾌되고 형편이 나아지면 자신처럼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도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선천성 동맥기형'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창훈(9·본지 22일자 보도)군을 돕기 위해 14개 단체, 112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688만4천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주)동성중공업 20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삼성생명 11만2천원 △이연합치과 10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한영한마음 연합소아청소년과 10만원 △제일식품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독불횟집 3만원 △신영텔레콤 3만원 △달성고 호우회 1만원 △정재규 100만원 △정병칠 30만원 △김동실 송광길 20만원 △성호상 15만원 △박청규 정정례 배상호 10만원 △김재용 7만원 △배진숙 장철수 이희락 김형동 양정호 윤복희 전홍영 서차만 석한기 권혜숙 김시익 이재일 전현미 윤은숙 정승진 곽춘희 유현주 나윤숙 정순호 김민철 김종철 현호승 박정현 5만원 △김경복 신혜정 장경희 김창규 박춘욱 김동익 송경은 한동언 차문수 박명희 이옥순 오석찬 서진호 서보인 이인순 이창훈힘내 이장원 류근철 박종일 3만원 △김현아 이일근 김창경 노성두 송춘훈 강천식 반현숙 이영애 안숙남 김문관 김성미 신태훈 우수민 이국희 라채하 박정윤 서희정 이일봉 문무광 배봉숙 이강준 김현우 김정욱 2만원 △박혜성 우성욱 임승용 서보성 천화영 김상도 이상윤 남복현 박태호 김삼태 김종욱 김원섭 박해현 전영종 윤형채 노병조 송상훈 박재관 김종우 김임선 권건희 이수만 김창수 권춘자 이상숙 김종우 김옥 류휘열 김석진 이명도 권건희 최영호 1만원 △금문자 5천원. 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20만원, '하느님의은혜'라는 이름으로 10만원, '로사'라는 이름과 익명으로 각 3만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7천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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