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변신! 우리 아이-수성구 지산동 구나현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유독 사진과는 인연이 없었던 나현이에게 조금이나마 빚진 마음을 갚기 위해 참가 신청을 합니다."

신문사로 날라 온 김정미(34·대구 지산동)씨의 편지에는 일하는 엄마가 아이에게 느끼는 미안함으로 가득했다.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며 1주일에 3, 4일은 야근과 씨름하기 일쑤인 김씨. 늘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의 돌 사진 하나 찍어주지 못했다는 그녀는 차일피일 미루다가 스튜디오에서 몇 장 찍어둔 사진도 4년이 지나도록 찾지 못할 정도로 바쁜 엄마다.

"나현이는 바쁜 부모를 둔 덕분에 겨우 다섯 살이 되어서야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놀이공원에 처음 갔어요. 그런데 사진이라도 남기자는 심산으로 열심히 셔터를 눌렀는데 설상가상 카메라가 고장나는 바람에 그 사진들마저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김씨는 길을 가다가도 아이들의 예쁜 사진을 보면 늘 나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좋은 엄마가 되려면 물질적인 풍요로움보다 아이와 같이 살을 비비고 눈을 맞출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더 큰 몫을 차지하는데 일에 대한 고민과 집착으로 퇴근 후 시간과 휴일마저도 저당 잡히고 만다는 김씨.

"오죽 했으면 엄마를 대신해 나현이를 돌봐주시는 할머니와 고모가 저를 두고 '나현이 생모'라는 별칭까지 붙여가며 핀잔 섞인 농담을 하시겠어요."

김씨는 '변신! 우리 아이' 코너 덕분에 나현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어 한결 마음이 가볍고 뿌듯하다고 했다.

"나현아, 오늘은 네가 주인공이야. 그리고 오늘이 네가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길 엄마 아빠가 바랄게. 우리 나현이, 참 예쁘다. 사랑해!"

김영수기자

▨진행·협찬: 아이조아 모노스튜디오/ 사진: 노현혜/ 헤어: 공은영/ 메이크업: 백지숙/ 의상: 대백프라자 샤리템플/ 액자: 21세기 액자

자녀에 대한 간단한 사연과 함께 나이, 키, 연락처 등을 써 자녀의 평소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신청자 중 매주 1명씩 선정해 촬영한 사진을 고급액자에 넣어 선물로 드립니다. 연락처: 대구시 중구 계산2가 71 매일신문 스포츠생활부. 053)251-1753. e메일: stella@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7.1%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그는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며 로렌스 웡 총리와 회담을 통해 AI 및 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를 소유하고도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는 소유자를 전수조사하기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여수에서 발생한 4개월 영아 사망 사건의 학대 장면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10월 22...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