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춘자, 설운도와 '입' 맞췄다

댄스곡 'A/S' 듀엣으로 녹음

'엽기가수' 춘자가 선배가수 설운도와 '입'을 맞췄다.

이달 2집으로 컴백하는 춘자는 지난주 서울 청담동 네가네트워크 스튜디오에서 설운도와 'A/S'란 곡을 함께 녹음했다.

지난 연말 설운도가 '춘자야'란 곡을 히트시키면서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그동안 각종 토크 프로그램 등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자랑해왔다. 항간엔 춘자와 설운도가 같은 기획사 소속이라고 소문이 났을 정도.

춘자는 힙합에 트로트를 가미한 댄스곡 'A/S' 녹음을 앞두고 설운도에게 듀엣을 부탁했고, 노래를 들어본 설운도는 기꺼이 후배의 청을 들어줬다. 자신을 버린 남자친구의 아버지에게 따지는 내용의 'A/S'에서 설운도는 춘자의 시아버지가 될 뻔한 역할을 맡아 멋지게 녹음을 마쳤다.

춘자는 이번 2집에서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리메이크해 수록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요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노홍철이 출연, 코믹함을 더한다. 빡빡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춘자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삭발하는 장면을 담기 위해 현재 머리를 기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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