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선언한 후 대구공항도 긴장감에 싸여있다. 공항공사 대구지사는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4일 오전 6시부터 활주로에서 항공기 이동시 제한된 안전속도(20~35㎞)를 준수하는 준법투쟁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들의 경우 당초 예정보다 하루 연기된 6일 새벽 1시부터 시한부 경고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 항공사 조종사들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대구공항 상당수 노선의 결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대구공항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가 국내선은 각각 하루 10회와 9회, 국제선은 주당 22회와 4회 이착륙한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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