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돕고 오겠습니다."
16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제자 3명과 함께 동티모르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통계학과 김주환(46) 교수는 "주거·편의시설 등 현지 사정이 워낙 나빠 힘은 들겠지만 어려운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고 오겠다"고 했다.
김 교수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의 일원으로 김명란(26·여·조교), 류창우(24), 백정은(21)씨 등 제자 3명과 함께 현지에서 공무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IT관련 교육을 맡기로 했다.
후진국의 빈곤관련 통계 등을 연구하다 이왕이면 이들을 도울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제자들을 설득, 해외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는 김 교수는 "이번에 다녀오면 우리나라 빈민층(상대적 빈곤계층 포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내놓을수 있을 것"이라며 봉사와 함께 생생한 연구도 겸할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김 교수와 함께 떠나는 조교 김씨나 류씨, 백씨 등은 해외봉사는 처음이지만 교내와 경주지역 복지단체 등지에서 틈나는대로 봉사활동을 펼친 불우이웃 도우미들. 김명란씨는 "남을 위해 시간을 낼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했고, 류창우·백정은씨는 "앞으로도 계속 올해처럼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주관단체에서 지원하는 70여만원의 체제비 외에 사비와 외부지원을 받아 필수의약품 등 기본적인 구호물자도 준비하고 현지에서 추가로 필요한 것들은 김 교수의 호주머니를 털기로 했다. 김 교수는 또 제자 4명을 몽골로 보내 한달간 봉사활동을 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사진: 동티모르로 봉사활동 떠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김주환 교수팀. 사진 왼쪽 앞부터 백정은, 김명란, 김 교수, 류창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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