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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냉장고 식품 보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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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의 야채 보관 능력이 일반냉장고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위니아만도 김치연구소가 김치냉장고와 일반냉장고의 야채 수분 증발량을 비교한 결과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야채는 20일이 지나도 수분이 유지되는 반면 일반냉장고에 보관한 야채는 3일 후 2% 이상 수분이 증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야채의 경우 수분이 2% 이상만 증발해도 잎이 처지며, 3% 이상 증발하면 잎마름 현상이 진행되는 것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다. 상추의 경우 일반냉장고 보관시 3일이 지나면 수분이 2.2%, 5일이 지나면 3.6%씩 증발, 신선도와 영양이 감소한 것과 달리 김치냉장고 보관 시 증발량은 3일째 0.1%, 5일째 0.3%, 1주일째 0.5%에 이어 3주가 지나도 1.6% 이하로 나타났다고 위니아만도 측은 전했다.

이 같은 차이가 나는 것은 일반냉장고의 경우 저장고 내의 공기를 냉각시키는 간접냉각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데 반해 김치냉장고는 저장고 자체를 냉각시키는 직접냉각방식으로 식품의 수분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다만 모든 야채와 과일을 무조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파인애플, 키위 등의 열대과일과 덜 익은 복숭아를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은 금물. 냉해를 입어 시커멓게 변하기 때문이다.

야채는 야채 전용용기에 넣고 남은 것은 씻지 않은 채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게 좋다. 당근은 씻지 않은 채 종이에 싸둬야 한다. 껍질을 벗긴 양파나 감자는 랩으로 싸서 보관한다. 콩나물과 숙주나물은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둔 채로 보관하는 게 좋다.

고구마나 호박은 낮은 온도에선 호흡을 잘 못하고, 껍질을 벗기지 않은 양파는 습기를 머금으면 좋지 않으므로 김치냉장고가 아닌 상온에 보관해야 한다. 육류는 육류 전용용기에 양념을 한 채로, 생선은 다듬어 소금으로 간을 한 채로 보관해 두면 휴가 다녀와서도 바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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