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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두산 비자금' 25일께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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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박용오 두산그룹 전 회장이 제기한 두산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분식회계 의혹 사건의 배당문제와 관련, 25일 추가 논의를거친 뒤 수사를 담당할 부서를 결정키로 했다.

대검 중수부 관계자는 22일 "진정서 내용을 검토한 뒤 오후 늦게 검찰총장 등과협의를 거쳤다. 그러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은 배당문제에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진정서 제출은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의 와중에 이뤄진 측면이있어 신빙성 여부도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주말을 보낸 후 25일께 배당문제를다시 한번 더 논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대검 중수부나 서울중앙지검 중 한 곳이 담당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박용오 전 회장측은 21일 검찰에 A4용지 25장짜리 진정서와 관련자료를 제출했으나 여기에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한 구체적인 증빙자료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담당부서가 정해지면 내용을 좀더 면밀히 검토한 뒤 먼저 진정서제출자인 두산측 손모 전 상무와 박 전 회장 등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고소를 취소하면 곧바로 종결되는 유형의 사건이 아니라 기업의 내부비리에 대한 일종의 제보인 만큼 고소 취소와 무관하게 수사를 진행하는방안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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