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의 '간판' 유승민(삼성생명.세계8위)이 유럽 강호들이 총출동한 톱랭커 1차 대회 정상에 오르며 2004아테네올림픽이후 국제대회에서의 심각한 부진에서 벗어났다.
아테네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은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피터 코벨(체코슬로바키아.세계 19위)을 3대1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유승민은 이번 대회 8강에서 올해 유럽선수권 챔피언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벨로루시.세계 5위)를 3대2로 제압한 뒤 준결승에서도 올림픽 4강 때 4대2로 꺾었던 백전노장 얀 오베 발트너(스웨덴)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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