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고아읍사무소가 향토지 '고아(高牙) 마을사'를 펴냈다.이 책자는 18개 법정 리(里)별로 331쪽에 걸쳐 자연환경을 비롯해 마을 연혁, 지명·전설 유래, 문화·상업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해 초 착수해 1년6개월 만에 발간됐다.
책자에 따르면 '고아'라는 지명은 '높은 곳에 깃발을 꽂은 아성(牙城)'이라는 뜻으로 고려군의 아성이 고아읍 송림리·괴평리 뒷산인 매봉산에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김자원 고아읍장은 "읍단위에서 향토지를 발간하게 된 것은 전국에서도 유례가 드문 일"이라며 "주민들에게 고향을 바로 알려 긍지와 애착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아읍은 이 책자 2천 부를 제작, 전국 도서관·행정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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