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의 사망과 정유업체들의 공급 차질 등에 따른 우려로 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98센트(1.6%) 상승한 61.55달러에 마감됐다.
WTI 9월물은 장중 배럴당 62.30달러까지 치솟아 1983년 NYMEX에서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고 기록을 또다시 깨뜨렸다. 종전 기록은 7월 7일의 배럴당 62.10달러.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07달러(1.8%) 오른 60.44달러에 장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브렌트유 9월물 역시 장중 배럴당 60.98달러까지 올라 1988년 IPE가 원유 선물거래를 시작한 이후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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