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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만화 '혐한류', 반한 감정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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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과 극우적인 내용으로 한국인에 대한혐오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일본의 '만화 혐한류 (マンガ 嫌韓流)'가 일본에서 꾸준하게 관심을 모으며 왜곡된 반한 정서를 퍼뜨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보포털 재팬엔조이(www.japanenjoy.com)는 2일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1 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화 '혐한류'에 대한 일본 네티즌들의 독자리뷰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재팬엔조이에 따르면, 아이치 현의 한 독자는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성실한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읽고 나서 생각이 변했다"며 "'혐한류'라는 제목이지만 단지 한국을 싫어한다는 취지가 아니고, 국민적인 차원에서 한국 문제 해결을 위한 필수 서적이라고 느꼈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 도쿄에 거주한다는 한 독자는 "만화 '혐한류'는 일본인의 필독서, 일본인이라면 반드시 구입해야 하고 교과서로 채택했으면 한다"는 글을 남기는 등 책의 내용에 공감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혐한류'는 인터넷을 통해 지속돼 온 '혐한' 움직임을 주제로 한일관계, 한국인, 한국에 대한 왜곡된 주장을 만화 형식으로 소개한 책으로 출판사들로부터 출판이 거부됐다가 지난 7월 신유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모두 9개 장을 포함해 에필로그, 칼럼, 극동아시아조사회 리포트 파일6개 등으로 구성됐다. 책은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내용과 검증되지 않은 일본 극우파들의 주장을 그대로 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제3장 '재일 한국인이 걸어온 역사와 강제연행의 신화'에서는 일제 당시 일본기업들이 조선인 노동자들을 강제연행하지 않고 모집공고를 냈을 뿐이며, 국가 예산의 20%를 조선에 투입해 근대화를 앞당겼다고 주장한다.

또 제6장 '한글과 한국인-자칭 세계 제일의 우수한 말, 한글의 역사와 비밀'에서는 일본이 한글 사용을 탄압한 것이 아니라 보급을 확대해 한국인의 지식 수준이올라갔다는 황당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재팬엔조이 최영욱 대표는 "비록 만화지만 일본 독자들은 왜곡된 내용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며 "광복 60돌을 맞아 자축행사로 끝낼 것이 아니라 일본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부 차원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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