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재야단체들이 2차대전 종전 60주년을 기념해 중·일 영유권 분쟁지역인 동중국해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열도) 상륙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바오댜오(保釣)행동위원회와 교육전문가협회(PTU), 2차대전 역사보존 연석회의 등 홍콩 재야단체들은 이르면 내달 중 댜오위다오에 상륙할 원정대를 출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항일전쟁 승리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 빅토리아공원에서 출발, 홍콩주재 일본총영사관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오와(柯華) 바오댜오 행동위 주석은"가두행진에 5천 명 정도가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며"댜오위다오 상륙은 종전 60주년을 기념하고 중국 영유권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이와 함께 일본 정부가 전쟁 희생자를 비롯한 전시 잔학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댜오위다오 상륙에 필요한 자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홍콩연합)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