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경북지방에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오전 8시10분을 기해 구미·김천시 일원에 호우경보를 내리고 상주시와 의성·성주·칠곡군 일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예상강수량은 50~80㎜.
대구기상대는 "게릴라성 집중 호우의 형태로 내리고 있는 이번 비는 이날 밤 늦게쯤부터 개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오전 10시 현재 강수량은 구미가 155.5㎜로 가장 많고 문경 131㎜, 의성 121.5㎜, 상주 94.5㎜, 안동 59.5㎜ 등이다. 대구에는 65㎜의 비가 내렸다. 대구기상대는 "금요일과 토요일 반짝 하늘이 맑았다가 일요일인 7일부터는 다시 흐려져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고 예보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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