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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용 前 인사수석 이르면 내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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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 부는 이르면 5일 행담도개발㈜과 도로공사의 분쟁을 중재하는 등 이번 사건에 관여한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늦게까지 수사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정찬용 전 수석에 대해 주말 안에는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정 전 수석을 상대로 올 5월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이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의 사용 문제로 손학래 도공 사장과 갈등을 빚자 두 사람을 불러 중재 모임을 갖는 등 사기업인 행담도개발㈜의 사업을 측면지원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불공정계약으로 판단한 김씨 회사 EKI와 도공간 자본투자협약의 체결시점이 2004년 1월임에 주목, 감사원 조사 때 김씨와 정 전 수석이 처음 만난 시점을 협약 체결 이전과 이후인 2003년 9월과 2004년 5월로 서로 다르게 진술한 경위도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전날 조사한 문정인 전 동북아시대위원장이 행담도 사업을 서남해안개발사업의 선도사업으로 보고 동북아위 차원에서 적극 도와준 것은 외자유치사업에 대한 지원 차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김씨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에 대한 확인 결과 김씨가 공무원과사업 파트너 등에게 유흥주점 등에서 꾸준히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사건 실체 파악이 끝나면 해당 공무원의 비위 사실을 소속기관에 통보하는 방안을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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