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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역사문제 전담 재단 연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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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등을 비롯한 동북아 지역의 역사문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동북아 역사재단'이 연내에 공식 출범한다.

외교통상부는 8일 동북아 역사문제를 다룰 일종의 싱크탱크인 '동북아역사재단' 을 외교부 산하 기구로 설립하는 '동북아역사재단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앞으로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독도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처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지역의 역사문제에 대한 종합적, 체계적, 논리적 연구를 전담할 예정이다.

정부는 정부부처 공무원 19명과 관련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동북아 평화를 위한 바른역사정립기획단'을 4월20일 출범시켜 재단 설립을 준비해왔다.기획단 관계자는 "기존에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등에 대한 대응이 일과성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재단은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역사문제에 대해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대응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산하로 설립될 재단은 기존 기획단을 확대 개편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외교부는 이날 입법예고와 함께 공청회와 당정협의 등을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동북아역사재단법안'을 상정할 계획이며 올해 안으로 재단을 공식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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