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사이클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5일 자전거 및 모터보트 관련 단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골자로 하는 '경륜·경정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관련 단체 및 선수 등에 대한 지원이 미비하고 사이클의 우수선수들이 경륜으로 진출하기 위해 조기 은퇴, 실업팀의 존립기반이 흔들리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
임 의원은 "사이클 등은 우수한 선수들이 박봉에 운동을 계속하기가 어려워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경기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선수들이 재정 걱정을 하지 않고 안정된 여건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법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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