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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원년 우승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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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대회 日과 무승부 1위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05동아시아축구연맹(EAFF)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원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대표팀은 6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일본과 0대0으로 비겼으나 2승1무(승점 7)로 북한(2승1패·승점 6), 일본(2무1패·승점 2), 중국(1무2패·승점1)을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여자대표팀은 이로써 지난 2003년 사상 첫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과 2004년 아시아청소년대회 우승 이후 다시 한번 한국 축구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넘을 수 없는 벽으로만 여겨졌던 중국과 북한을 15년만에 사상 처음으로 격파하는 성과를 올리면서 세계 정상권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무실점의 튼튼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4개 팀 중 최다골(3골)을 터뜨리는 힘을 과시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안종관 감독은 6일 우승을 확정 지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승리의 원동력을 '수비조직력'과 '멀티플레이어'의 힘으로 돌렸다. 안 감독은 중국과 북한, 일본의 벽을 넘기 위한 카드로 수비조직력을 꺼내들었고 이는 적중했다. 또 선수교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 선수가 2가지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양성 역시 이번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 차연희는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백을 겸업했고, 소속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김결실은 오른쪽 윙백을, 윙미드필더인 이진화는 수비수로 변신했다.

하지만 이같은 성과와는 달리 실업팀이 3개에 불과한 국내 여자축구의 현주소는 세계 정상을 향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 한국의 김정미와 유영실이 각각 골키퍼상과 수비상을 차지했고, 북한의 허순희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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