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휘발유 수급사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 핵문제가 악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90 센트 (1.4%) 오른 65.80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로써 뉴욕 유가는 올들어 51%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뉴욕 유가는장중 한때 지난 1983년 NYMEX에서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6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65.66 달러까지 치솟다가 전날에 비해 1.39 달러 상승한 65.38 달러를기록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이란 핵문제 악화에 따른 중동정세의 불안 ▲비 OPEC(석유수출국기구) 국가들의 석유공급이 당초 예상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 ▲미국내 휘발유 재고의 감소 및 정유 능력에 대한 회의감 등이겹치며 유가가 연일 최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는 이란이 모든 핵 활동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브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IEA는 멕시코만과 북해 유전의 일시 가동중단 등으로 비 OPEC국가들의 원유 공급이 당초 예상에 비해 하루 평균 20만 배럴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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