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전자정보공학부 로봇축구동아리 '파워서플라이(Powersupply·팀장 최기석 외 8명)'가 한국을 대표해 2년 연속 세계 대회에 출전한다.
파워서플라이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렸던 '2005 로봇축구 전국대회'에서 로봇축구 경기종목인 마이로소트(MiroSot) 5대5 경기에서 대학팀 중 1위를 차지, 오는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05 FIRA 로봇축구 월드컵 챔피언십'출전권까지 따낸 것.
2002년, 2004년에 이어 세번째 세계 대회에 출전하는 파워서플라이 회원들은 로봇 월드컵의 종주국이자 IT 강국의 대표팀으로서 우승권에 들어 한국 대학생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각오다.
파워서플라이는 1990년 결성된 이래 15년간 로봇을 연구해 온 탄탄한 이론과 대학생다운 창의력, 끈질긴 승부근성으로 국내 최강의 로봇축구동아리로 성장했다.
이는 '2002 FIRA 로봇축구 월드컵 챔피언십' 마이로소트 3대3 경기 우승과 준우승 석권, '2004 로봇축구 전국대회' 마이로소트 3대3 경기와 로봇퍼레이드 우승, 마이로솟 5대5 경기 준우승 등의 경기결과가 말해준다.
최기석(24·전자공학 3년) 팀장은 "지난 1년 동안 밤잠을 설쳐가며 노력한 만큼 이번 세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로봇축구는 로봇공학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고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95년 탄생했고 1996년부터 매년 세계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제6회 로봇축구 전국대회에서 대학팀 1위를 차지한 영남대 파워서플라이 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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