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길이 1m 무게 8kg '슈퍼 메기'

낙동강서 잡아…최소 30년생 추정

고령군 다산면 월성리 낙동강에서 길이 1m, 무게 8kg의 초대형 메기가 그물에 걸려 화제다.이곳에서 어업을 하고 있는 전상기(54)씨는 18일 오전 7시쯤 전날 밤 친 그물에서 길이 1m, 무게 8kg의 초대형 메기를 건져 올렸다고 말했다.

10년째 이곳에서 고기를 잡아왔다는 전씨는 "길이 50㎝, 무게 2kg 내외의 메기가 보통 잡혔으나 이렇게 큰 메기는 난생 처음"이라며 "최소 30년 정도는 된 재래종인 것 같다"고 했다. 초대형 메기는 다산면 한 수족관에 옮겨져 있으며 구경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령·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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