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명 기성리~학명리 도로 11년 만에 뚫려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와 학명리를 연결하는 군도 20호선이 25일 시원스레 뚫렸다.이 구간은 예산 부족에다 공사상의 어려움 때문에 공사가 11년이나 끌어온 곳이다. 이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팔공산 순환도로와 대구~안동 간 국도 5호선이 연결되게 돼 인근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이고 군위·의성 방면에서 팔공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25일 개통식을 가진 이 도로는 총 4.9㎞에 폭 9m의 2차로 도로로서 총 8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동명면 학명리 국도 5호선에서 접해 시작되는 이 도로는 팔공산 서편 자락을 타고 동명면 남원리에서 국지도 79호선 등 팔공산 순환도로와 연결돼 있다. 팔공산과 제2석굴암, 가산산성, 유학산, 다부동 전적기념관, 도개온천 등 관광기반시설과 연계된 새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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