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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볼, 1표차로 올림픽무대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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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볼이 하계올림픽 무대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게 된 것은 불과 1표 차였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최근 국제소프트볼연맹(ISF)에 보내온 지난달 총회 투표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위원 105명이 참가한 이번 투표에서 과반수인 53표를 얻으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잔류할 수 있었으나 결과는 1명이 기권한 가운데 52-52, 동수로 나와 분루를 삼켰다는 것.

IOC는 지난달 8일 싱가포르에서 총회를 열고 2012년 대회 종목으로 야구와 소프트볼을 퇴출시키고 26개 종목을 확정했었다.

기존 종목이 퇴출된 것은 지난 1936년대회 때 폴로가 사라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총회 직전 야구는 약물 복용이 공공연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올림픽 퇴출이 유력시 됐으나 소프트볼은 IOC의 여성 스포츠 중시 정책에 힘입어 잔류가 유망했었다.

돈 포터 ISF 회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이 투표에서 1명이 기권하고 그 결과 1표차로 탈락해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했고 피터 위버로스 미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개표 결과를 보면 소프트볼에 대한 투표를 재실시해야 한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포터 회장을 비롯한 소프트볼 관계자들은 오는 10월 4일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을 만나 재투표를 건의할 예정이지만 로게 위원장은 투표 당시 2012년 대회 종목 재조정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어 재투표 건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차기 IOC 총회는 이탈리아 토리노동계올림픽 개최 직전인 2006년 2월에 열리며 2016년대회 종목 결정은 2009년 이뤄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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