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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내일쯤 토튼햄 입단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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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출전땐 10월 박지성 맨U와 맞대결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토튼햄 핫스퍼로 이적한 이영표(29)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히딩크 감독은 29일 로다 JC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끝낸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정말 섭섭하다. 이영표의 이적으로 인해 우리는 확실한 희생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어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이영표의 이적료 문제 등에 대한 질문에 "이영표가 처음 에인트호벤에 왔을 때 몸값이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경기에 나설 수록 기량이 향상되고 발전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표의 소속사인 ㈜지센은 27일 이영표의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 이적 협상이 전격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영표는 29일 토튼햄의 연고지인 영국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30일쯤 사인할 예정이다. 이적료와 연봉 등 상세한 계약 조건은 토튼햄과 에인트호벤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계약기간은 올 시즌부터 4년동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트호벤은 이영표가 지난 3시즌 동안 팀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선수의 장래를 열어준다는 차원에서 그간 진통을 겪었던 이적료 협상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풋발인터내셔널'을 비롯한 네덜란드 언론들은 이날 일제히 이영표가 토튼햄으로 이적하게 됐고, 이적료는 300만 유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영표가 토튼햄에서 주전으로 뛰게 되면 오는 10월22일 밤 11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토튼햄은 현재 2승1무로 첼시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영표는 다음달 10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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