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32)가 샌디에이고 이적 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3연승 및 12승(6패)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1일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한 개를 내줬으나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101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는 59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51km. 시즌 방어율은 5.79로 약간 낮아졌다.
박찬호는 팀이 9대1로 크게 앞선 7회 선두 숀 그린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강판됐으며 구원 클레이 헨슬리가 점수를 주면서 자책점이 1점 더 늘었다.
샌디에이고가 9대5로 승리해 박찬호는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뒤 4승1패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앞으로 5번 정도 출장이 가능해 2001년 이후 15승 복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박찬호는 올 시즌 최소 피안타 경기를 펼쳐 남은 경기에서의 호투 가능성을 높였다. 오른손 타자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러브를 앞세워 1, 2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뒤 4회 첫타자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볼넷, 토니 클라크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고비를 맞았다. 그러나 트로이 글로스를 3구 삼진으로 잡고 숀 그린마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삼자범퇴로 가볍게 막은 뒤 6회 1사 후 곤살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해 3득점한 뒤, 4회와 6회에는 브라이언 로버츠, 벤 존슨의 홈런포가 터져 박찬호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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