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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참사' 각국 哀悼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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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 위로…부상자 쾌유 기원" 전문·성명 잇따라

미국 등 각국 정부는 이라크 시아파 성지에서 일어난 대형참사에 대해 31일 일제히 성명이나 전문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미국 국무부는 바그다드에서 1천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번 참사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이라크 정부가 현재의 상황을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숀 매코맥 대변인은"미국은 오늘 바그다드 카디미야에서 발생한 순례객들의 비극에 대해 깊이 애도한다"며 진심 어린 위로와 기도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이라크인들에게 전해지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도 수백 명의 이라크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번 참사에 대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현지 통신사가 보도했다. 하미드 레자 아세피 대변인은 이라크 국가 및 정부에 대해 이란 정부의 조의를 표한다고 밝히고 이번 참사의 배후에는 이라크의 다양한 분파 간에 긴장과 유혈사태를 조장하려는 의심스런 세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세피 대변인은 이라크 국민들이 이 같은 음모를 무력화하기 위해 경계하고 단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터키 외무부는 이라크 외무부와의 전화를 통해 이라크인들의 비극적 죽음에 대해 슬픔을 표시하고 희생자들의 친인척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한편 이라크에 필요한 어떤 형태의 지원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참사가 테러리스트들에 의한 가장 충격적이고 끔찍한 비극이라고 지적하고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한 비열한 테러행위를 강력히 비난했다.

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마리 오카베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재앙으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은 이라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이밖에 교황청과 시리아 외무부를 비롯해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 코스타스 카라만리스 그리스 총리 등도 각각 이라크 정부에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워싱턴·테헤란AFP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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