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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인기 열풍 베니스에도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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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강타한 '대장금'의 인기 열풍이 베니스에까지 상륙했다.

3일 밤(현지시간) 제6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리도섬에 이영애의 홍콩 팬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밤 10시를 전후해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레드카펫 행사에 나서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를 보기 위해서다.

행사 40여분 전부터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레드카펫 앞에서 기다리던 다수의 홍콩 여성들은 이영애가 등장하자 "영애 언니 사랑해요"를 외치며 환호했다. 이들은 바리케이드 앞 경비원에게 꽃다발을 이영애에게 전해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하기도 했으나 이는 거절당했다.

또한 한켠에서는 홍콩의 연예정보 TV프로그램이 이영애가 레드카펫을 밟는 모습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레드카펫 앞에 모여든 현지인들은 홍콩 리포터가 20여분간 살라 그란데를 배경으로 리포트해 흥미롭게 이 모습을 구경했다.

한편 이영애는 '공동경비구역 JSA'로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찾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고운 한복 차림의 단아한 모습을 선보이며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세단을 타고 행사장으로 들어온 이영애는 곧바로 레드카펫에 오르는 대신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팬들에게 다가가 환한 미소와 함께 잠시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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