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장례식장 신규 건립을 둘러싸고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성주읍 성산리 주민과 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 20여 명은 5일 성주군을 찾아 장례식장 건립에 반대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비좁은 마을 도로 여건에서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교통대란 등 각종 생활불편을 겪게 된다. 장례식 건립이 추진되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성주군 측은 "성주읍 예산리에 장례식장이 지난해에 생겼지만 경쟁 업체가 없다 보니 지역민들로부터 폭리 여론이 제기돼 추가 건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건립 반대 민원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법적으로도 개별행위허가 등 허가절차를 거쳐 식장 건립이 가능한 지구라고 했다.
지역 농협에서도 저렴한 장례 비용과 적극적인 서비스를 명분으로 작년부터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했으나 역시 예정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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