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대구 중구 대신동)가 2008년 3월 서구 상리동으로 이전, 개교한다. 대구시 교육청은 학교법인 계성학원의 계성중·고 위치변경 계획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성학원측은 이전 예정 부지를 학교 용지로 전환하고 학교 및 시설의 구체적인 규모를 결정해 승인받은 뒤 내년 중 신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성중은 2012년 3월 이전이 승인났으나 학생 수용 상황에 따라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당초 계성학원은 2006년 이전을 목표로 서구 상리동 와룡산 동쪽 6만여 평의 부지에 교사 신축 계획을 세우고 2001년 이전 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나 대구시가 산림 훼손, 급경사 등을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보여 난항에 부딪혔다. 이번 승인은 계성학원측이 학교 부지를 1만4천여 평(4만6천964㎡)으로 대폭 축소해 동의를 얻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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