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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아진 울릉 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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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비'가 할퀴고 가면서 지난 7일 새벽 3시부터 정전 사태를 빚은 울릉군 서면 대부분의 지역에 8일 오후 6시부터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한국전력공사 대구지사는 8일 오전 6시 울릉군 서면 남양리와 태하리 1천100여 가구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두 마을에 대한 송전을 마무리 지었다고 9일 밝혔다.

한전은 도로유실 및 산사태 등으로 현장 접근이 어려운 태하리 학포마을 60호와 남양리 30호의 정전사태도 9일 중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7일 새벽 사이 태풍의 영향으로 정전이 발생한 대구와 경북지역 4만1천여 가구 가운데 4만900여 가구에 대한 전력 복구가 마무리됐다.KT대구본부는 태풍으로 광케이블 5km가 유실돼 765가구가 전화불통인 울릉군 서면 태하리 일대에 9일 오전 기술팀 15명을 긴급투입,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운항이 중지됐던 포항~울릉구간 항로도 8일부터 열렸다. 5일 만에 항로가 재개된 8일 오전 10시 포항여객터미널에는 태풍으로 발이 묶였던 울릉주민 300여 명이 여객선 선플라워를 타고 울릉도를 떠났다.

한편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현재 교통이 부분 통제된 15개 노선 가운데 12개 노선의 소통이 완료됐지만, 영덕 축산 20호선, 울릉 일주 도로는 10일 오후에 소통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사진: 월성원전과 신월성건설소 직원들이 8일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하서리와 양북면 봉길해수욕장, 감포읍 대본리 등 인근 해안지역에서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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