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25)가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종려나무 숲'(감독 유상욱·제작 참영화사-휴먼픽처스)으로 롱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거제도에서 3대에 걸쳐 살아온 기구한 여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종려나무 숲'에서 김유미는 찰나의 사랑으로 얻게 된 딸을 묵묵히 키우며 섬을 지키는 여인 정순과 그녀의 터프한 딸인 중장비 기사 화연 역을 동시에 소화해내는 1인2역으로 한껏 물이 오른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족구 장면 촬영을 위해 군인 출신 아버지에게 한달 간 특훈을 받으며 전신이 멍투성이가 됐고, 정순과 화연을 자연스럽게 다른 인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능수능란한 거제도 사투리를 위해선 한달간 현지인의 발음이 녹음된 테이프를 끼고 살아야 했다. 그래도 이런 준비사항들은 촬영 일정상 정순과 화연을 정신없이 번갈아 가며 연기해야 하는 것에 비해선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초반에는 1인2역을 오가는 것이 힘들었지만, 3개월간 거제도의 정취에 묻혀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감정 몰입이 이뤄지면서 편안한 연기가 나왔다는 것.
김유미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을 때와 영화가 나왔을 때의 느낌이 일치하는 적이 거의 없는데 이번 작품은 그랬다. 행복하다는 것 외에 달리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하겠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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