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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서 예술로…" '프레타 포르테 파리' 모쇼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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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전시 머물지 않고 예술·문화행사로 자리 잡아

"100회를 맞은 프레타 포르테 파리 전시회가 단순한 패션 전시에 머물지 않고 예술·문화 행사가 한데 어우러진 세계 최대의 여성 기성복 전문 전시회라는 국제적인 인지도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하고 싶습니다."

프레타 포르테 파리 전시회 조직위원장으로 프랑스 3천여 패션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프랑스여성기성복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장 피에르 모쇼씨는 100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의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한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고 전시회에 국제적인 시각을 담아 한국을 알리는 기회로 한복특별전과 패션쇼도 열게 됐다는 것.

"프레타 포르테 파리 전시회에 참가하는 외국 업체들이 계속 늘고 있는데 조건이 까다로워 아무나 원한다고 참가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전 세계 바이어들이 패션의 흐름과 정보를 얻기 위해 모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는 해마다 유행 색상, 패턴 등의 변화가 있지만 프레타 포르테 파리 전시회는 참가 브랜드마다 개성을 살려 여러 가지 스타일, 가격 등 다양성을 제공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백화점식으로 고급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중저가의 대량 구매가 가능한 의상, 액세서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북유럽, 미국, 아시아권 바이어들을 더 많이 유치해 44% 수준인 외국 바이어 수를 3년 내에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는 것.

그는 나라별로 문화가 다르므로 바이어가 무엇을 원하는지 시장을 철저히 연구하고 이에 맞춰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디자이너가 직접 부스에서 바이어를 만나고 상품의 납품 기간, 질, 내용 등 계약 조건을 잘 지켜주는 게 기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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