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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무상 의료' 운동본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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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대구를 비롯해 전국 시·도 단위로 '무상 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대국민 서명운동과 캠페인에 나섰다.

민노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연재)은 13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에서 김혜경 당 대표, 이연재 위원장, 김찬수 전 시당 위원장 등 당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의료 단계적 실현을 위한 대구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대구운동본부장은 김찬수 전 위원장이 맡았다.

김 대표는 출범식에서 "헌법상 모든 국민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관해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지만, 국민의 건강과 질병치료를 개인이 부담하는 바람에 돈이 없어 생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의료의 사회적 불평등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큰 병이 걸려도 집안이 망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자"며 "민노당은 9월 정기국회에서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4단계 로드맵을 바탕으로 8개 개정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들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의료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의료급여 대상자의 범위를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며, 직장가입자의 경우 가입자와 정부(또는 기업주)의 보험료 분담비율을 기존 50%:50%에서 40%:60%로 조정한다는 것.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사진: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가 13일 오후'무상의료 정책실현 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대구의료원을 방문, 환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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