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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대권행보'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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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신당' 창당 움직임과 개헌논의 조기 가시화 조짐 등 정국의 흐름이 예사롭지 않게 돌아가면서 고건(高建) 전 총리의 대권행보가 예상보다 빨라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고 전 총리는 여전히 "내가 할 일을 묵묵히 할 뿐"이라며 대권이나 현실 정치에 대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지만, 연정론 파문 이후 정국의 유동성이 급속히 커짐에 따라 그간의 행보에서 '미세조정'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고 전 총리가 연내에 대권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할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열린우리당 신중식 의원은 13일 국회의원 20여 명 참여를 목표로 정파를 초월한 '나라사랑모임'의 결성을 추진하는 배경을 설명하면서 "차기 대선에서의 정권 창출을 정치적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이 중심에는 고 전 총리가 있다"고 말했다.

물론 고 전 총리 측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큰 관심이 없다"며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신 의원이 지난 6월 처음 불거진 '고건발 정계개편론'에 불을 지핀 장본인으로 고 전 총리와의 연결고리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신 의원의 주장을 '자가 발전'으로만 몰아붙이기는 어렵다는 것이 정치권의 해석이다.

고 전 총리를 지지하는 네티즌 모임인 '고사모 우민회'의 최근 활동도 고 전 총리의 조기 대권 행보 주장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사모나 박사모와 달리 새로운 패러다임의 팬클럽으로 이끌어나가겠다는 것이 우민회의 설명이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우민회가 때가 되면 정치세력화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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