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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대구 4.1·경북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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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취업자 수 늘어도 고용의 질 떨어져

대구경북지역의 실업률이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취업자 수가 증가했으나 고용의 질이 낮았으며 구직 단념자 수도 늘어났다. 15일 대구경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8월 실업률은 7월보다 0.1%포인트 감소한 반면 지난해 8월보다 0.1%포인트 늘어난 4.1%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실업률은 7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8월보다 0.1%포인트 증가한 2.7%였다.

실업자 수는 대구지역이 7월보다 2천 명(-3.6%) 줄어들면서 지난해 8월보다 2천 명(4.1%) 증가한 5만1천 명, 경북지역은 7월과 비슷한 수준(-0.8%)을 보이면서 지난해 8월보다 1천 명(3.6%) 증가한 3만7천 명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취업자가 4개월 연속 40만 명대로 늘어나면서 고용상황이 회복조짐을 보였으나 만족할 만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활동을 중단한 구직단념자는 더욱 늘어나는 등 아직은 불안한 상황이다.

지난달 실업률은 3.6%였고 실업자 수는 84만3천 명으로 4만5천 명(5.1%)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2천284만7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46만5천 명(2.1%) 증가, 5월 이후 40만 명대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384만6천 명으로 무려 40.7%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천833만 명으로 4.0% 감소했다. 또 비경제활동인구 중 만족할 만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아예 구직활동을 포기한 구직단념자 수는 14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천 명, 전월보다는 7천 명 증가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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