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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위에 옷·침구 말리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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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가무시증 환자 작년보다 29% 나 늘어

추석 성묘철과 가을에는 쓰쓰가무시증 등 계절성 발열성 질환에 조심해야 겠다.질병관리본부는 쓰쓰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성묘객 등에게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주로 9∼10월에 발생,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 가운데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며, 관목 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 속에 들어 있던 진드기 유충이 그 지역에서 작업 중인 사람의 체액을 빨아먹을 때 몸속으로 침투, 감염을 일으킨다.

최근 5년간 쓰쓰가무시증 환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01년 2천368명이 발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 양상을 보이다가 지난해 4천699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9월 초순 현재 40명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2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한 5개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5개 주의사항은 △잔디 위에 옷, 침구 등을 말리거나 눕지 말 것 △야외활동 전 옷이나 몸에 기피제(벌레 쫓는 약)를 뿌릴 것 △긴 옷을 입을 것 △작업 후 반드시 목욕을 할 것 △들쥐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을 것 등이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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