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는 16일 강도혐의로 천안구치소에 복역중인 이모(53·서울 중랑구 면목동)씨 등 일당 3명이 전국을 무대로 금은방을 털어온 혐의를 밝혀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이들은 지난 달 11일 새벽 3시쯤 중구 남산동 ㅈ 금은방에서 망치와 해머 등으로 벽을 뚫고 들어가 2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 5월부터 대구를 비롯, 부산, 인천 등을 돌며 6차례에 걸쳐 4억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충남 천안에서 같은 수법으로 금은방을 털다 구치소에 복역 중인 이들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장물 처분처 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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