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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푸틴 "테러전 UN 주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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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창설 60주년' 정상회의 연설서 강조

초강대국 미국에 맞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테러리즘과 갈등을 해소하는 데 있어서 유엔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후 주석은 이날 유엔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이틀째 계속 중인 유엔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유엔이 테러리즘에 맞서고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안보구상을 촉구했다.

후 주석은 "우리는 상호 신뢰와 이익, 평등과 협력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안보구상을 개발해야 하며, 전쟁과 분쟁을 예방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공정하고 효율적인 집단안보기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집단안보기구의 핵심으로서 유엔은 더 강화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유엔의 역할은 강화될 수 있을 뿐, 결코 약화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이어 "191개 유엔 회원국들은 국제적 분쟁과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고무하고 지원해야 한다"면서 "테러에 맞서는 결연한 싸움에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도 유엔 정상회의 연설에서 테러리즘이 인권과 개발에 대한 주요한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테러에 맞서기 위한 전세계적 노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러리즘이 오늘날 인권과 자유, 국가와 국민의 지속적 발전에 대한 주요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바로 이것이 유엔과 유엔 안보리가 테러리즘과 나치 이념 추종자들에 맞서 싸우는 중심이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정부만으로 위협에 대처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면서 종교, 시민 단체는 물론 언론, 문화기관들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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